먼저 《함으로》는 《-(으)ㅁ + -(으)로》가 붙어쓰인것인데 다음의 실례에서와 같이 《화려하다》, 《절절하다》와 같은 형용사에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황홀함과 화려함으로 특징지어지는 축전개막행사
- 그 절절함으로 끓고있는 갈망
동사에 《-(으)ㅁ으로》만이 붙어쓰이는 실례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으)ㅁ으로 { 하여 / 해서 }》의 모양으로 《원인》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동사에도 붙어쓰입니다.
- 회의가 길어짐으로 해서 그다음 일정이 늦어지게 되였다. (会議が長引いたことにより,その後の日程が遅れた)
또 뒤에서 구체적으로 보는것처럼 수단이나 근거의 뜻으로 《함으로써》라는 모양도 쓰이는데 《하므로서×》나 《하므로써×》와 같이 표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 이번 일이 { 성공함으로써 / 성공하므로서× / 성공하므로써× } …
이와는 별개로 우리 말에는 이음토 《-(으)므로》가 존재합니다.
- 시간이 { 없으므로 / 없음으로× } 오늘은 이만하겠습니다.
《-(으)므로》와 《-(으)ㅁ으로써》는 다같이 좀 딱딱하고 글말적인 인상을 주는 표현입니다. 이 두가지는 비슷해보이지만 뜻과 쓰임이 차이납니다.
여기서는 《-(으)므로》와 《-(으)ㅁ으로써》의 차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