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니다》계렬 맺음토와 《해요》계렬 맺음토의 공통점은 다같이 《높임》의 말차림을 나타내며 따라서 높이고 정중하게 대해야 할 대방에게 말할 때 쓰인다는 점입니다. 일본말로는 대체 《です/ます》(丁寧体)에 대응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동갑나이나 아래사람과 같이 높이지 않아도 될 대상에게는 보통 쓰이지 않습니다.
- 효심아, 너 어데 가요? × → 가니? 〇
상대방을 높이는 말차림의 맺음토에는 《-ㅂ니다/습니다, -ㅂ니까/습니까, -(으)십시오》 등 《합니다》계렬의 토와 《-아요/어요/여요, -나요, -(으)라요》 등 《해요》계렬의 토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두가지의 공통점과 차이점, 생활에서 류의할 점에 대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합니다》계렬 맺음토와 《해요》계렬 맺음토의 공통점은 다같이 《높임》의 말차림을 나타내며 따라서 높이고 정중하게 대해야 할 대방에게 말할 때 쓰인다는 점입니다. 일본말로는 대체 《です/ます》(丁寧体)에 대응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동갑나이나 아래사람과 같이 높이지 않아도 될 대상에게는 보통 쓰이지 않습니다.
- 효심아, 너 어데 가요? × → 가니? 〇
《합니다》계렬의 토는 《높임》의 토로 일반적으로 쓰이며 상대방을 격식있게 존중해야 할 때나 관계가 공식적일 때 주로 쓰입니다.
- 학생: 선생님, 요 문제 정답이 { 뭡니까 〇 / 뭐예요 △ }?
- 봉사원: 손님, 여긴 못 { 들어갑니다 〇 / 들어가요 △ }.
- (대중앞에서) 동무들, 우리 학교 이름을 더욱 빛내여{ 나갑시다 〇 / 나가자요 △ }.
그에 비하여 《해요》계렬의 토는 상대방이 친숙한 사적인 관계에 있을 때 주로 쓰입니다.
- 아들: 엄마, 오늘 일찍 { 돌아오나요 〇 / 돌아옵니까 △ }?
- 후배: 은별언니, 바깥에 비가 { 와요 〇 / 옵니다 △ }.
- 조카: 삼촌, 우리 집에 꼭 한번 놀러 { 오라요 〇 / 오십시오 △ }.
아무리 친숙하다고 하더라도 학생이 교원을 대할 때와 같이 관계가 공적이거나 자리가 공식적인 경우에는 《-요》가 붙은 《해요》계렬의 맺음토를 쓰면 실례될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들에서 잘못 생각하기 마련인 문제들에 대하여 몇가지 봅시다.
- 어릴 때 《해요》, 크면서 점차 《합니다》?나이가 어릴 때는 《해요》를 쓰고 크면서 점차 《합니다》를 쓴다는것은 오해입니다. 아무리 어린아이라고 하더라도 대중앞에 서거나 선생님을 대할 때에는 《합니다》를 씁니다.
- 《합니다》보다 《해요》가 더 입말적이다?《합니다》가 글말적이라는것도 완전 오해입니다. 물론 《합니다》계렬의 맺음토가 상대적으로 격식있고 공적인 관계에서 쓰는 토인만큼 장면에 따라서는 딱딱한 느낌을 줄 경우가 있을수 있지만 《합니다》도 《해요》도 어디까지나 입말체입니다.
- 공화국은 《합니다》, 남조선은 《해요》?사실 북과 남에서 두가지 계렬이 각각 쓰이는 빈도, 《해요》를 쓸수 있는 범위 등이 약간 차이납니다. 다만 우에서 확인한 《합니다》계렬과 《해요》계렬의 차이는 북이나 남이나 기본적으로 다를바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